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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근 시의원 "성남FC 시즌권 판매 부풀렸나요?"

"연 10만원 상당 시즌권의 공직자 대상 강매의혹 진상 파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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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오익호기자 |  2017.03.07 11:39:53

▲6일 열린 성남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창근 의원 (사진=성남시의회)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창근 의원이 "성남FC의 2군 추락에도 불구하고 책임지는 사람없이 성과금 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작심한 듯 심각성을 꼬집었다.


특히 윤 의원은 "시즌권이 7000만원 정도 팔렸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절반도 팔리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매 형태로 팔고 있다는 얘기도 듣고 있다"며 "이는 실적을 부풀리기 위한 행위로밖에 볼 수 밖에 없기에 진상이 파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6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이 외에도 성남FC예산이 한해 150억원 넘게 사용한것은 1군 프로 구단중에서도 중간 이상의 예산 규모"라며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예산마저 적절하고 투명하게 사용했는지가 의심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를 뒷받침하 듯, 홍보비 과다 지출을 윤 의원은 꼬집었다. "가방, 옷 등 제작비가 다른 구단 업체 평균보다 비싸게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그조차도 거의 팔지도 못해 특정업체만 도와 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들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투자해야 할 돈이 새 나갔다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는 형국"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여기에 "2군추락에도 불구하고 성과금을 과하게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선수들 후생에 쓰지않고 물건을 구입하거나 경기 외적인 곳에 더 많이 지출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며 총체적인 문제라고 한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U18팀 문제도 지적했다. "구단이 투자해 운영하고 있는데 졸업하는 선수들을 좋은 대학에 입학시켜서 미래의 자원으로 만들어야 함에도 구단이 대응을 하지못해 현재 대학 입학제도에 적응을 하지 못한 현실은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구단의 무능과 무책임함을 꾸짖었다.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감독 사이의 유착 관계부터 끊어야 하고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도 돈이 없어 대학을 가지 못하는것은 큰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며 구단의 적극적인 개선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따라서 윤 의원은 "2군 추락에 따른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분명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죄없는 아랫사람을 희생타로 만들지 말고 바른 소리하는 사람들 찍어서 내보려고 하지말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 환골탈태하라"고 주문했다. (CNB=오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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