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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랑, 수상한 트로피 즉석에서 판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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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지수기자 |  2017.02.28 22:09:04

▲트로피를 판매하고 받은 현금 50만 원을 들고 기뻐하는 가수 이랑.(사진=연합뉴스)


수상자가 즉석에서 트로피를 판매하는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졌다.

28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2017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포크 노래상을 수상한 가수 이랑이 상으로 받은 트로피를 즉석 경매에 붙였다.

이랑은 수상 소감에서 “친구가 돈과 명예와 재미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상 충족돼지 않으면 하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 이 시상식은 명예는 있지만, 상금이 없어 두 가지 이상 충족돼지 않았다”며, “1월 수입이 42만원, 2월에는 96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렵게 아티스트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상금을 주시면 감사하겠는데 상금이 없어서 이걸 팔아야 할 것 같다”며, 본인의 월세 가격인 50만원부터 경매를 시작했고, 한 남성이 50만원에 현금으로 트로피를 사갔다. 

이랑은 트로피 대신 트로피를 판 현금을 들고 매우 기뻐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돈과 명예를 모두 얻었다”는 등 같이 즐거워하는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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