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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기성 부산과기대총장, "꿈을 실현한 40년, 미래를 이끌 100년...제2의 창학 추진"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대학민국 대표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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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2.28 14:00:33

▲부산과학기술대 전경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지역의 명실상부한 종합전문대학으로 인격교육과 기술교육으로 인성과 경쟁력을 겸비한 기술전문인력을 양성하며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주도해왔다. 

지역의 전략산업을 견인할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지역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은 강기성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만나봤다. 


▲강기성 부산과기대 총장

▶먼저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개교 40주년을 축하드린다.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건학이념에서 제시한 '사회에 봉사하는 직업인, 창의적인 기술인, 진취적인 전문인' 의 인재상과 '홍익인간의 이념과 정신에 기초한 인격교육과 특성화된 기술교육으로 기술입국을 실현하는 인재양성' 이라는 교육이념에 입각해 '지역의 발전을 주도하고 지역에 적합한 특성화 대학' 로서의 그 위상을 재정립하고, 배출한 6만여 동문들이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꿈을 실현한 40년, 미래를 이끌 100년' 이라는 슬로건을 정했다. 

1977년 성지공업전문학교로 개교했고, 다음해 성지공업전문대학으로 개편인가 됐으며, 1984년 서린학원에 편입되어지면서 다음해 부산전문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1986년 학교법인 중앙학원에 편입된 후 정부의 정보통신 활성화 정책에 기여하고자 1998년 부산정보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고, 2012년 정부정책에 따라 '부산정보대학' 에서 '부산과학 기술대학교' 로 변경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전환점을 맞게 됐다. 그러한 가운데 개교 40주년을 맞게 돼 소감이 더욱 남다르다. 

40이라는 나이는 '불혹(不惑)' 이라고 한다. 불혹의 나이는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며 확고한 길을 걸어간다는 뜻이다. 

우리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앞으로 지역명문 대학으로서 위상을 인정받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흔들리지 않고 탄탄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대학에 있어 뿌리는 내실 있는 교육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우리 대학은 뿌리 역량을 바탕으로 40주년을 맞아 제2의 창학을 야심차게 추진할 것이다."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평가에서 우수대학에 선정된 이유는?

"지난 2016년 5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사업, Specialized College of Korea)'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아 계속지원 대상 대학에 선정됐다. 

40년 가까이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우수인재 양성에 매진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향후 지속적으로 공학과 인문 분야 2개 계열 중심의 특성화 Ⅱ유형의 '지역전략산업 기반 융합형 휴먼테크 인재양성' 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취지에 맞는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는 대학으로 거듭 성장해 나갈 것이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각종 국책 사업에 많이 선정됐는데...대표적인 사업에 관해 설명한다면?

"먼저 2014년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학습 병행제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기업이 스스로 양성?활용하도록 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업이 청년취업 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하여 일을 하면서 이론교육과 현장훈련(OJT)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교육훈련제도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학습근로자의 현장외 훈련(Off-JT)을 맡아 교육을 실시하는 외부전문교육기관 즉, 듀얼공동훈련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계계열, 자동차계열, 전기자동화과, 토목과, 경영과, 호텔관광경영과, 전자통신과, 재활운동건강과, 호텔조리계열 등 9개 학과(계열)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59개 기업에서 106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한다. 

일.학습병행제 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과 대학의 실질적인 산학협력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기업에서 꼭 필요로 하는 현장중심의 우수 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2017년 2월 부산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협상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루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학생들에게 취업, 창업 등 원스톱 진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고용노동부, 대학,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협력해 재학생 및 졸업생, 타대학생, 인근 지역 청년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취·창업 지원 기능 간 연계를 강화하고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사업의 선정은, 그동안 우리대학이 교육역량강화사업,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NCS기반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사업,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 정부청년고용정책의 다양한 홍보 및 참여로 인한 사회맞춤형 취업인프라 구축을 한 것이 기반이 되어 진로 및 취업지원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이룬 노력의 결과이다.

특히 우리대학 취업지원처에서는 저학년부터 인적성검사를 통해 희망직무를 설정하고 직무에 맞는 커리어역량강화를 위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실습 등 다양한 일경험을 통해 산업체 현장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취업 후 적응력강화 기간을 단축해 취업자가 단기간 정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부산시 5대 전략사업과 연계하여 부산지역내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지원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및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동주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지역내 청년 구직자들에게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또한 지역의 현장인재 양성기관으로서의 중점역할은 물론 전문대학간 상생프로그램으로 확산하여 지역청년의 취업률 제고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며, 전문대학의 현장맞춤형 특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의 일자리 정책에도 도움을 주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캠퍼스에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이유는?

"부산.경남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인증대학' 에 선정돼 현재 618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국적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대학으로 국내에서 세계의 젊은이와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호주, 싱가폴,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로 재학생 해외어학연수 및 해외 취업 진출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이로써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국제화 선도대학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장학제도는 어떤것이 있는지?

"2016년 총 13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1인당 320만원의 장학금을 수혜했다는 계산이다. 교내 장학금 50여종과 교외 장학금 40여종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재학생이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등록금 6년 연속 인하 및 동결을 단행해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게 했다. 

다양한 장학제도 중 'BIST마일리지장학제도'는 톡톡 튀는 이색 장학제도로 유명하다. 

학업성적과 상관없이 학교생활을 통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자기경력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공실무능력향상, 진로탐구활동, 인성 및 공동체 활동, 세계화 능력, 경력개발과 리더십 등의 영역활동에 대해 개인별 활동점수를 부여해 적립한 점수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전공을 비롯해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자격증 취득까지 다양한 활동을 점수화해 평가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개인경력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학교생활에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개인경력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 길이 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 진학을 앞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부산과학기술대학교에 대하여 하고 싶은 말은?

"우리사회는 학벌 보다는 능력이 중심이 되는 능력중심사회를 향해 가고 있다. 학생들이 살아갈 사회는 학벌이 아니라 '어떤 직무를 수행 할 수 있느냐' 는 것이 더욱 중요한 사회가 될 것이다. 1년에 4,000~5,000명의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전문대학으로 지원하는 '전문대 유턴' 현상이 그것을 반증하고 있다. 

전문대학은 더 이상 성적에 맞춰 진학하는 곳이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재능을 키우고 평생 자산이 될 직업기술을 배우는 곳이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학생들이 평생 업으로 살아갈 직업기술을 제대로 가르치는 대학, 대한민국 대표 특성화 전문대학임을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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