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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즐라탄 멀티골 맹활약 맨유, 사우스햄튼 3-2로 꺾고 EFL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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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현준기자 |  2017.02.27 11:40:07

▲EFL컵 우승을 알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골에 힘입어
사우스햄튼을 꺾고 2017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에서 우승했다.

맨유는 2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EFL 결승에서 3-2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즐라탄은 선제골과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20분 즐라탄은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차 왼쪽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38분 제시 린가다의 추가골로 맨유는 사우샘프턴을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3분에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골을 성공시키며 2-2로 두 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종료 시간 3분전인 후반 42분 즐라탄은 에브라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성공시키며 3-2로 1점차 승리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2010년 이 대회 우승 후 7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5번재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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