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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다시 타오른 100만 촛불

“박근혜 퇴진·특검 연장” 촉구…‘文 테러’ 첩보에 경찰, 신변보호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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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2.26 14:10:41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은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17차 촛불집회에 다시한번 100만명(오후 8시분 기준)의 시민들이 참여해 박 대통령의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결정, 그리고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했다.(사진=연합뉴스)

스)뉴근혜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은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17차 촛불집회에 다시한번 100만명(오후 8시분 기준)의 시민들이 참여해 박 대통령의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결정, 그리고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촛불집회에서 오후 8시 기준 광화문 광장에 연인원이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광주 4만명, 부산 25천명 등 전국적으로 107만명이 촛불을 들었다광화문 북단에서 동화면세점 앞까지, 종로통 종각부근까지, 서대문 방면으로도 참가자들이 모여있다. 올해 들어 최대 인파라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박근혜 4, 이제는 끝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본 집회에서 촛불의 힘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과 국정농단 세력은 기만과 꼼수를 벌이고 있고 협박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날 자유벌언에서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정유린과 국정농단의 주범은 아직도 청와대에 눌러앉아 버티고 있다면서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도 거부하면서 특검의 대면조사조차도 거부하면서 파렴치한 중범죄자가 국민을 농락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이 교수는 탄핵도 중요하지만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도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김기춘·조윤선·이재용의 구속은 촛불 시민들의 힘으로 이뤄낸 성과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박근혜는 한 번도 수사를 받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은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주최로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2.25 전국집중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어 문명고 한국사국정교과서 저지 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인 이용기 교사는 운동장과 이사장실, 교장실 앞에서 침묵시위를 한 문명고 학생회장은 우리는 정당한 일을 했기에 집회로 인해 불이익은 없을 것이다. 만약 학교로부터 불이익이 있다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박근혜와 최순실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데 우리 학생은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역사교과서는 언제든지 수정·보완할 수 있지만 아이들의 설레는 3, 새학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마술사 이은결씨는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간혹 착각을 하는 것 같다. 권한은 우리가 가지고 있다. 청와대에 있는 모든 분들은 권한대행이다. 권한을 대행하는 사람들이 책임을 갖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하는 마술과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해 노란 리본을 소재로 한 마술을 펼쳐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에 시민들은 하야 꼼수 펴는 박근혜를 구속하라”, “재벌도 공범이다. 재벌총수 구속하라” “특검을 연장하라”, “황교안은 퇴진하라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광화문 한복판에는 박 대통령을 가둔 광화문 교도소가 세워지기도 했으며, 교도소 철장 상단에는 면회 금지, 혼이 비정상이라고 조롱하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은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주최로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2.25 전국집중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참석자들은 본 집회를 마친 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810분께부터 청운동길, 효자동길, 삼청동길 등으로 청와대 포위행진과 동십자각 방면, 낙원상가 방면으로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촉구행진을 벌였으며, 효자동길로 향하는 행진에는 횃불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추미애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손학규 전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권 정치인들도 참석했으며, 그리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깜짝 참석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전에 테러 위협 첩보가 입수된 문 전 대표 곁에는 신변보호조가 따라붙으며 밀착 경호했으며, 1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주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공언한대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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