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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정치인의 분열·분노 목소리로 나라를 두 쪽 낼 위기”

“대통령측, 헌재 압박 말고 헌법절차 따라야…미래세력으로 리더십 교체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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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2.24 13:20:46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4일 오전 대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금 국가의 위기는 자칫 나라를 두 쪽 낼 수 있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면서 “통합의 책임이 큰 정치인들이 오히려 분열과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가체계를 부인하는 선동도 서슴지 않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대구=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4일 오전 대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금 국가의 위기는 자칫 나라를 두 쪽 낼 수 있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면서 통합의 책임이 큰 정치인들이 오히려 분열과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가체계를 부인하는 선동도 서슴지 않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측은 더 이상 지연전술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지 말고, 헌법 절차에 따르는 것이 위기를 수습할 수 있고 국가를 살릴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며 지금은 헌법 절차를 따르는 게 아주 중요하다. 그것이 혼란을 최소화하고 후유증도 줄일 길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박 대통령 측 대리인들과 태극기 집회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인사들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까지 겨냥한 발언으로 보이며 특히 대한민국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면서 배타적 패권적 리더십으로는 국가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안 전 대표는 산업화, 민주화 세력을 넘어 미래 세력으로 리더십이 교체돼야 한다. 분열과 갈등의 패권정치를 청산하고 통합과 희망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면서 낡은 과거와 결별하고 공정한 미래를 열겠다. 공정, 통합, 미래의 가치를 굳건히 쥐고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고위직 인사들은 헌법과 법률 위반으로 국민을 배신하고도 잘못을 인정하거나 책임도 지지 않는다. 이것도 기가 막힌 일인데 더 기가 막힌 것은 모든 책임을 대통령에게 미루고 자기만 살겠다고 빠져나간다라며 우병우 청와대 전 민정수석은 모든 것은 박 대통령의 지시였고 자신은 가교역할만 했다고 변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 전 대표는 우병우만 그런 것이 아니고 자기만 살겠다고 죄다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다면서 책임지는 정치, 책임지는 리더십을 바로 세워야 국가의 난제들을 풀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대구는 지금까지 많은 대통령을 배출할 만큼 단단한 지지층이 있지만, 여당은 그래서 오히려 관심이 없고 야당은 포기해버린 도시가 됐으나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당을 제2당으로 만들어주신 대구 시민의 표심은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숙제를 주신 것이라며 저와 국민의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계기로 대구·경북발전에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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