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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진실과 통합’ 메시지 발신하며 ‘대세론’ 확산에 나서

주말 광화문 촛불집회 참석 등 ‘탄핵 집중’…권 여사 모친상 봉하마을에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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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2.24 12:32:29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왼쪽 다섯번째)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사법피해를 주제로 한 영화 '재심'을 관람하기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야권의 대선 선두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4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임박하면서 정국 긴장도가 고조되는 가운데 진실과 통합이라는 메시지를 발신하며 대세론확산에 나섰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2123일 전국 성인남녀 16명 대상으로 실시. 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1%p 하락했지만 32%의 지지도로 맹추격을 벌이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21%11%p 차이로 유지하며 굳건한 선두를 고수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당내 경선의 출발지이자 경선 판도를 가를 수 있는 호남에서 43%의 지지도를 보이며 지난주보다 11%p 올랐지만, 안 지사는 3%p 빠진 18%를 기록해 틈새가 더욱 벌어진 점이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 영화관에서 주인공의 사법피해를 돕는 변호사 역의 실제 모델인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살인 누명을 쓴 피해자가 무죄를 호소하며 재심을 청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재심을 관람하면서 관람 직후 무대 인사를 통해 적폐청산을 통한 국가적 화합과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사법피해를 주제로 한 영화 '재심' 관람에 앞서 관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인권 변호사 출신인 문 전 대표가 영화 관람 직전 인민혁명당 사건 피해자들과 차담회를 한 것도 이런 메시지의 연장선이며, 특히 이번 대선에서 적폐청산을 기치로 내걸면서도 이념·세대·지역을 뛰어넘는 사상 첫 대통령이 되겠다며 통합을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는 결국 통합과 화합으로 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진실규명과 적폐청산이 우선이라는 점을 내세운 것으로, 지금은 헌법재판소 선고가 임박한 탄핵 국면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데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의미에서 문 전 대표는 주말인 25일 광화문 촛불집회 참석을 제외하고는 공식 일정을 일절 잡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조기대선을 전제로 한 본선 같은 경선이 다가오면서 정책 발표와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탄핵안이 인용되어야 조기대선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대선 슬로건 역시 적폐청산이기 때문에 시선은 여전히 탄핵 정국에 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모친상을 당해 유족이 가족 중심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고 해서 조용히 비공개로 다녀올 것이라고 조용히 김해 봉하마을에 다녀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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