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LG이노텍, 작지만 강력한 살균 자외선 갖춘 70mW UV-C LED 개발

  •  

cnbnews 황수오기자 |  2017.02.23 11:47:02

▲LG이노텍이 개발한 가로, 세로 6mm인 70mW UV-C LED 모습. 해당 제품은 280nm 파장의 자외선을 방출해 칫솔 살균용보다 70배 강한 자외선을 방출한다.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기존 일본업체의 45mW 제품보다 고 성능의 자외선 출력 70mW에 달하는 UV-C LED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UV-C LED는 빛의 파장이 짧은 200~280nm 자외선을 방출하는 제품이다. 심자외선으로도 불리며 세균의 DNA를 파괴해 살균 작용을 한다. 이번에 개발된 70mW UV-C LED의 파장은 280nm다.

기존 UV-C LED는 주로 칫솔 등 작은 물건을 살균하는데 사용됐다. 자외선 출력이 약해 중대형 가전에 적용하기 어려웠기 때문. 칫솔 살균용이 1mW, 가습기 수조용이 2mW의 수준이다.

반면, 70mW UV-C LED는 살균 자외선 방출량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세균에 오염된 물과 공기를 빠르게 살균할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70mW UV-C LED는 작고 슬림하지만 살균력이 강해 직수형 정수기, 공기정화 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기가 가로, 세로 6mm인 70mW UV-C LED는 2mW급과 같이 작지만 자외선 출력은 35배 강해, 다양한 분야에 쓰일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70mW UV-C LED 제품은 내구성이 뛰어나 깨질 위험이 없고, 중금속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이 밖에도 일반 산업용인 365nm, 385nm, 395nm, 405nm UV-A LED 및 바이오·의료용 305nm UV-B LED 등 각 용도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정호림 LED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70mW 제품 개발로 UV-C LED 적용 분야가 본격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UV-C LED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고품질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전 세계 UV LED 시장이 2015년 1억3000만 달러에서 올해 2억700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