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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김종인·정의화 다시 회동…제3지대론 논의할 듯

‘김종인 탈당’ ‘빅텐트 성사’ 여부에 촉각…김종인 선택이 가장 큰 변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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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2.21 12:11:13

▲지난 15일 회동에서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재회동을 약속한 바 있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오른쪽)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운데), 그리고 바른정당 김무성 고문이 이르면 22일 다시 회동해 분권형 개헌을 고리로 한 범여권의 제3지대 구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여의도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회동에서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재회동을 약속한 바 있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그리고 바른정당 김무성 고문이 이르면 22일 다시 회동해 분권형 개헌을 고리로 한 범여권의 제3지대 구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여의도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정치권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21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6일 뮌헨 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가 오늘 귀국하면 조만간 정의화 전 국회의장, 바른정당 김무성 고문과 만나 정치적 구상을 털어놓을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동력을 상실한 제3지대론에 다시 불을 지피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당초 개헌을 고리로 비박·비문' 세력이 기성정당의 바깥에서 한 데 모여 힘을 합치는 3지대 빅텐트론은 반 전 총장의 대선 출마에 필요한 플랫폼을 만들려는 성격이 강했지만 반 전 총장의 낙마로 동력을 상당 부분 상실했다.

 

그러나 정치권의 대표적인 반패권주의자로 통하는 김 전 대표와 바른정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연대를 넘어 연립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온 김 고문, ‘비패권 정상지대를 내세워 빅텐트 구축을 구상해 왔던 정 전 의장이 최근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 회합을 추진하는 것은 사그라지는 빅텐트론의 불씨를 살리면서 개헌을 고리로 제3지대 규합에 나서려는 시도로 여겨진다.

 

김 전 대표는 제3지대 형성을 위해 탈당을 결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탈당을 접고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 속에 지난 16일 뮌헨 안보회의 참석차 독일 방문길에 올랐다 이날 귀국한다.

 

이에 정치권 관계자는 빅텐트가 다시 탄력을 받을지 말지는 김 전 대표의 결단에 달려있다김 전 대표가 탈당을 결심하면 제3지대론이 급물살을 타겠지만, 민주당 잔류를 선언하면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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