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다산신도시 역세권(가칭‘별내선 다산역’)인근 상업용지 9필지(1만2018㎡)와 주차장용지 1필지(2462㎡)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8일 입찰 신청 가능하며 당일 낙찰자를 발표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는 필지당 면적이 874~3297㎡이며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491~1795만원이다. 건폐율은 70%, 용적률은 600~700%이며 오는 8월 이후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 동북부권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는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급 규모의 공공주택사업지구로 남양주에 위치한 공공택지지구인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합친 통합명칭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지금동, 도농동 일원에 전체면적 총 475만여㎡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신도시인데 이는 여의도(약 290만㎡)보다 1.64배 큰 것으로 향후 약 3만 1900여가구 8만 6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개통예정인 별내선(2015착공)이용시 잠실까지 30분, 중앙선 도농역 이용시 서울시청까지 40분대에 갈 수 있어 교통접근성이 뛰어나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연친화적 도시로 개발할 예정으로 특히 황금산과 문재산, 왕숙천과 홍릉천이 흐르는 배산 임수 입지와 51만㎡의 녹지가 자리한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다산신도시 곳곳에는 이를 누릴 수 있도록 생태보존공간과 다양한 테마공원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부지조성공사는 작년말 기준 1공구 82%, 2공구 79%, 3공구 61%, 4공구 7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8년 사업 준공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지구내 아파트 분양은 높은 경쟁률 하에 100% 마감됐으며 2017년 하반기 입주가 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는 별내선 다산역이 초 근접해 있고 주변 입주세대 증가 및 녹지축을 따라 주요상업시설들이 위치할 예정이서 향후 상권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은 오는 2월28일 경기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에서 이뤄지고 공급관련 상세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북부사업처 북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