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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신세계 회장 집, 전국 단독주택 집값 2년 연속 최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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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유림기자 |  2017.02.03 17:48:30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 전경.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2일 2017년도 표준단독주택 가격공시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 소유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표준단독주택으로 포함된 이후 2년 연속 ‘최고가 단독주택’ 자리를 기록한 것이다. 

대지면적 1758.9㎡, 연면적 2861.83㎡, 지상 1층 높이의 고급 주택이며, 공시가격은 143억원이다. 전년 129억원에서 1년새 14억원(10.9%)이 뛰었다. 올해 전국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세인 4.75%보다 두 배이상 상승한 수치다. 

표준단독주택 가격은 400만 가구에 달하는 전국 개별 단독주택 중 22만 가구를 표본으로 뽑아 산정한다. 개별 단독주택으로는 이명희 회장의 오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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