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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블랙리스트가 문화계 황폐화, 관련자 엄중문책 해야”

부산 거쳐 주말엔 ‘야권 심장부’ 광주로…“영호남 모두서 지지받는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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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1.21 16:13:25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0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보고 있다.(부산=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대한민국의 문화계를 황폐화했다.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나아가 이런 식으로 국민의 편을 나눠,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으로 취급하는 행태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찾아 산업현장 근로자 등을 만나면서 바닥 민심 끌어안기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는 지난 20일 부산에 있는 서점인 남포문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이는 이명박·박근혜 정권부터 쭉 이어져 온 새누리당 정권의 행태라며 국민이 정권교체로 엄중하게 심판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가 이날 남포문고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 때문에 출판계도 황폐해졌다. 지역 서점들이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 출판계에 도움이 될까 해서 도우미 활동을 하러 왔다고 전했으며,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 왔는데, 출마 선언은 언제쯤 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직 출마선언은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문 전 대표의 이날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찾아 산업현장 근로자 등을 만나면서 바닥 민심 끌어안기에 힘을 쏟은 이유는 주말로 예정된 호남 방문이 자신에게 있어서는 대선 레이스 초반 분수령 중 하나로 꼽히는 상황에서, 한발 앞서 영남을 방문하면서 영호남 양쪽에서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셈이다.

 

따라서 문 전 대표 측에서는 야권 주자로서 영남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남 지지세에 신경을 쓰는 만큼 이번 방문 준비에도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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