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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즉시 사과하라"

“다케시마는 일본 땅” 망언 규탄하며 "대한민국 지방 정치에 개입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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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7.01.19 16:17:02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이 19일 성명을 통해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발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의 망언을 규탄하며 "경기도의회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소녀상을 설치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며 경기도의회의 소녀상 설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외무상의 발언은 명백한 내정 간섭이며 주권침해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독도는 행정 지배권은 경상북도에 있다"며 "따라서 경기도의회는 지방정부 간의 대화와 협상을 통해 독도에 소녀상 설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이러한 경기도의회의 소녀상 설치 추진을 빌미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외교 갈등으로 비화시키려는 일본의 의도를 심히 우려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대한민국 지방자치 자율권을 침해한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성명은 전했다.


성명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의 발언은 1300만 경기도민의 민의와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무시하는 발언으로 경기도의회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대한민국 지방정부가 하는 일을 간섭하면서 이를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명은 나아가 최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저지하다 실패하자 다양한 형태로 외교적 압박을 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후안무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더 이상 일본 외무상이 소녀상 설치와 관련해 대한민국 지방 정치에 개입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한편 경기도의회가 지난 1월 16일, 독도에 소녀상을 설치코자 모금운동을 시작한 것은 위안부 생존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적 아픔과 시대적 사명이 투영된 것이다.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는 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는 이러한 도민의 고통을 대변하며 일본의 대한민국 침탈 역사와 이로 인해 처참하게 짓밟힌 인권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한편 ‘역사적 사실을 망각하거나 왜곡한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교훈을 되새기며 소녀상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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