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반기문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해… 일 없으면 자원봉사라도"

  •  

cnbnews 성미연기자 |  2017.01.18 16:07:56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8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반 전 총장이 청년 강연에서 한 말이 네티즌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귀국 후 대권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18일 오후 광주 조선대학교를 방문해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반 전 총장은 강연에서 "청년층이 글로벌 스탠다드한 시야를 가졌으면 좋겠다""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하는 만큼 해외로 진출하고, 정 일이 없으면 자원봉사라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연에서 반 전 총장은 청년들의 '삼포세대(현실적인 문제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말)' 현상에 대해 "학생들이 공부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포기한다""그러나 사회에는 여러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과 협의해서 인턴제와 산학협력을 확대하거나 청년들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며 "여러분들이 포기하는 세대가 되는 것을 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3일에도 청년실업난 해소 방안으로 '청년인턴제'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이 '청년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대학교에 강연을 간 취지가 무색하게도 이날 강연에는 중장년층이 참석자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일부 학생들은 강연 후 출석체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