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사진 오른쪽)와 왕정명 ZM logistics 대표가 10일 롯데글로벌로지스 중국법인 상하이 본사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9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윈다 본사에서 ‘한·중 간 역직구 물류 협력 강화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3대 대형 택배사인 윈다는 알리바바, JD.com, 수닝 등 전자 상거래 업체들과 협력해 중국 내 배송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서로가 가지고 있는 자국 내 인프라 사용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해외직구, 역직구 부문에서 매년 평균 40%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인천공항 자제특송시설을 통해 월 30만건의 직구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중국으로 수출되는 한국상품의 수출통관과 항공운송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 MOU를 통해 한중간 수출입 사업을 더욱 증진하는 것은 물론 향후 한국·중국간의 택배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중국내 Cold Chain(신선물류)과 3PL사업 확장을 위해 ZM Logistics와도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ZM Logistics는 최근 구매대행 물류와 e-Biz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중국 Cold Chain(신선물류) 사업분야의 기업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중국에 보유하고 있는 청도물류센터와 중국 각 지역에 있는 ZM Logistics의 30여개 창고를 연계해 안정적인 RDC(Regional Distribution Center)를 구축함으로써 중국에서의 3PL사업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ZM Logistics는 서로의 국가에서 물류사업을 진행할 때 자국의 물류 인프라를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협의했다.
이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양사의 역량과 인프라를 결합한 공동 사업을 통해 한중 간 성공적인 물류사업 협력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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