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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의회 “무등산 방공포대, 군공항 이전 반대”

광산구의회 성명서 발표…“후보지 전면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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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7.01.18 08:58:19

▲광산구의회가 17일 제225회 임시회를 열고 ‘무등산 방공포대, 군공항 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전계획을 전면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광산구의회)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가 무등산 정상에 위치한 공군 방공포병부대의 광주 군 공항 내 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광산구의회는 17일 제2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무등산 방공포대, 광주 군 공항 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전계획을 전면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구의회는 성명서에서 “광주시가 조만간 무등산 방공포병부대 이전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국방부에 후보지를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이전 후보지가 3곳으로 압축되고 있으며, 광주 군 공항 부지 내로 옮기는 것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의회는 “광주 군 공항 이전은 시급성을 봐도 광주시와 광산구의 최대 현안사업이다”며 “소음과 안전으로 수십 년간 고통 받은 주민들에게 미사일 기지까지 떠안고 살아가라는 것은 너무 염치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광주 군 공항이 탄약고는 물론 방공포대까지 묶음으로써 전투무기 ‘삼종세트’로 전락했다”며 “만약 무등산 방공포대가 이전한다면 광주 군 공항 이전은 더욱 요원해 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구의회는 “주민들과 아무런 논의나 의견 수렴 없이 강행되고 있는 무등산 방공포대의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한다”며 “광주시는 군 공항이 국가정책 지원사업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장기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광산구의회 주장에 대해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 후보 대상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지역 시의원, 구의원 주민자치위원장 등 19명으로 자문위원을 구성했으며, 오는 3월까지 회의를 통해 예비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무등산 방공포대가 군공항으로 이전시 군공항 이전사업이 늦어 질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광주시는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도 관련 조직(군공항이전사업단)을 새로 신설하는 등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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