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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소고기 등급 맞추듯 시험으로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것"

"올해는 뿌리 교육의 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며 단계적 시험 폐지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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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7.01.17 18:07:52

"줄 세우고 서열화하는 시험은 없어져야"


"지문에 위한 시험이 아닌 변화와 발전을 중심으로 평가할 것"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7일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17년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교육을 만들겠다"며 경기교육의 미래방향을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기자회견에 앞서 불안한 현 정국에 대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촛불집회는 우리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송두리째 바뀌어야 한다는 국민과 시대의 요구이며 시민혁명"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이번 대통령 탄핵은 한 사람만의 탄핵이 아닌 대한민국의 모든 잘못된 것에 대한 탄핵"이라고 말하고 "국민들의 절실한 변화의 바램을 박근혜 정부는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촛불집회는 잘못 가르친 교육에 대한 탄핵, 모든 권력구조에 대한 탄핵, 공정하지 못한 사회와 부의 불평등에 대한 탄핵"이라며 "결국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화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의 절실한 염원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촛불집회는 민주화의 긴 여정 가운데 결정적 변화를 만드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미래발전 방향 제시를 통해 "올해는 지속 가능한 경기교육 정책 펼칠 것"이라며 첫째로 "경기교육의 서혈화를 없애기 위해 불필요한 시험을 폐지하겠다"고 공헌했다.


이 교육감은 "지금까지 우리는 입시와 성적, 결과에 급급해 학생을 수동적인 존재로 취급해 왔다"며 "학생중심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이다. 아이들이 잘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갈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지필형태의 총괄 평가를 폐지하고 과정중심의 수행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교과서 국·검정 제도를 폐지하고 자유발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교과서 자유발행제 단계적 도입을 통해 교과서 국정화에 대안 새로운 교육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체적 능력 배양이 교육의 참된 일이다"


"교육정책이 자주 변화 한다는 것은 변화를 위한 교육의 몸부림이다"


"지속 가능한 경기교육 정책 펼칠 것" 정책의 일괄성 강조


이 교육감은 "자유발행제는 교육내용의 다양성 확보, e-book 등 다양한 형태의 교과서 개발 및 수준의 질적 향상,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역량 제고, 개별 교사의 교과교육과정 운영 역량 신장, 학부모 및 학생의 학교 참여역량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하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화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버리고 다원화·다양화 시대에 맞는 교과서 자유발행제를 위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올해 4월에 시작 될 '경기 꿈의 대학'에 대해서 이 교육감은 "경기도권 및 서울권 등 90여개대학 총장, 교수, 실무자 면담 및 협의를 통해 이미 83개교가 참여를 확정했고 75개교가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며 "꿈의대학은 아이들에게 경험과 기회를 무엇보다 많이 제공해 주고 산업혁명 4.0 시대에 100세를 살아갈 역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1월에 각 참여대학별 개설 강좌를 등록하고 있으며 현재 총 1030여개 이상의 강좌가 등록돼 검토 및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경기 꿈의대학은 미래 사회의 주인이 될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경험하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경기 꿈의 대학의 시작을 알렸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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