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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단감 과수원 겨울 정지·전정 서둘러야"

키 낮춘 나무 강전정 피하고 결과모지 충분히 두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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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1.16 14:23:29

▲전정이 잘된 단감 과원모습 (사진제공=경남농업기술원)

지난 주부터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단감 안정생산을 위한 겨울 정지·전정을 서둘러야 할 시기가 됐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단감연구소는 16일 도내 단감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원 겨울철 관리를 통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다음과 같이 겨울 정지·전정 작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단감나무 간격이 좁은 과수원은 농기계가 작업하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3∼4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솎아베기를 하고, 작업로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솎아베기를 한 번에 과도하게 하면 수확량 변동 폭이 너무 커 안정적인 소득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수년에 걸쳐 서서히 나무키를 줄여가면서 점진적으로 솎아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경사가 심한 과수원인 경우 작업로를 충분히 확보해 장기적으로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겨울 정지․전정 작업을 할 때 중요한 사항 중의 하나로 단감나무 키를 낮추는 전정방법이 있다. 하지만 나무키를 낮추었다 하더라도 사후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수량이 감소하고, 관리 비용이 증가하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따라서 높이를 낮춘 나무는 지나친 강전정을 피하고, 햇빛투과가 양호한 공간에는 결과모지(열매어미가지)를 충분히 두어야 불필요한 웃자람 가지 발생이 적어져 여름전정 작업을 줄일 수 있다.

또 꽃눈분화가 잘된 충실한 결과모지는 끝 눈 2개 정도를 잘라내어 사전에 꽃봉오리 솎기 노력을 줄이는 것이 좋다. 

나무의 골격을 이루는 주지와 부주지는 작업이 편하도록 복잡하지 않게 배치하되, 선단은 골격이 강하게 유지되도록 결과모지를 적게 두어 전체적인 나무 세력이 안정되도록 한다. 측지(곁가지)도 농약살포, 과실 솎기 및 수확이 쉽도록 배치해야 한다.

이와 같이 겨울 정지·전정은 단감농사를 지을 때 노동력 절감과 깊은 관련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단감연구소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시기별 영농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요즘 시군별로 실시하고 있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술과 정보를 충분히 습득할 것" 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단감 재배과정에서 농업인들이 겪는 궁금증이나 애로기술은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를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항상 개방하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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