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과 비의 씨름대결. (사진=아는 형님 캡처)
비와 강호동의 씨름 대결이 화제다.
지난 14일 JT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가수 비가 전학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비는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을 포함해 “아는 형님 MC 모두를 씨름으로 이길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하며, 씨름 대결을 신청했다.
특히 비는 얼마 전 대한민국 고등학교 챔피언 6명과 씨름 대결을 벌였으며, 모두 완승을 거뒀다고 말해, 강호동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강호동은 이 얘기를 듣자 “전국 고등학교 1등은 나도 지금은 못 이긴다”고 말했다.
이후 벌어진 씨름 대결에서 비는 선수들만 사용하는 각종 씨름기술로 민경훈과 김희철, 이상민, 김영철, 서장훈, 이수근까지 차례로 격파했다.
마지막으로 씨름선수 출신 개그맨 강호동을 향해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호동은 그동안 예능에서 보여주지 않은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고,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비의 패배였다. 아무리 비가 씨름을 좋아하고 잘한다고 하지만, 천하장사 5회, 백두장사 7회, 단체전 무패에 빛나는 강호동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호동은 비가 기술을 걸기 전에 미세한 힘의 방향을 감지했고, 곧바로 화려한 씨름기술로 반격해 우승했다.
승리한 강호동은 자신에게 씨름선수로서의 설렘을 안겨줘서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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