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7.01.12 16:11:26
대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는 평택시, 지역 간 복지격차는 오히려 심화
미2사단 이전, 대기업 유치 등 각종 이슈에도 고용률은 저하?
공재광 시장의 평택시 미래비젼 제시, 복지와 일자리는 역행?
브레인시티 사업 잇단 제동에 '호언장담'은 금물 지적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철인 의원(새누리, 평택2)은 12일 경기복지재단이 개최한 ‘경기도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 도달을 위한 맞춤형 전략과제’ 시군 토론회에 참석했다.
도내 31개 시·군 간 복지격차 해소와 사회보장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도민의 복지욕구에 부응하고 지역 간 복지격차를 완화하고자 지난 2015년 11월부터 경기복지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 연구’의 일환으로 개최된 오늘 토론회에는 김철인 도의원을 비롯해 김학봉 평택시 사회복지국장, 평택시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소득・일자리, 주거, 노인돌봄, 장애인돌봄, 건강 영역에서 평택시 기준선과 기준선 도달을 위해 시행해야 할 전략과제들을 경기복지재단으로부터 듣고 이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총괄 토론을 맡은 김철인 의원은 “평택시는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중이지만 정작 평택시 내에서도 지역 간 복지격차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평택시의 절대빈곤율은 15.8%로 경기도평균보다 높고 고용률은 58.5%로 경기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수치로 제시된 소득·일자리 영역뿐만 아니라 평택시민의 건강, 안정, 행복을 위해서 앞으로 실천력 있는 전략들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평택시민을 위해 평택시 특성에 맞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전략과제가 제시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