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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 귀국 D-1…“박연차 23만달러 의혹 국민께 설명”

이도운 첫 브리핑 “수행원 최소화해 서민·취약계층·청년으로 부터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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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1.11 11:50:27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하루 앞둔 11일 반 총장 측 이도운 대변인은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첫 언론 브리핑을 갖고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그 부분은 이미 해명을 했지만 반 전 총장도 육성으로 분명하게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하루 앞둔 11일 반 총장 측 이도운 대변인은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첫 언론 브리핑을 갖고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그 부분은 이미 해명을 했지만 반 전 총장도 육성으로 분명하게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변인은 “(반 전 총장이) 그런 음해성 보도에 책임을 묻겠다는 것을 명확히 이야기 할 것이라며 또 반 전 총장과 관련돼 여러가지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서도 소상하게 국민들이 충분히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언론중재위원회의 결과를 보고 추가적인 법적 조치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이와 관련 반 전 총장은 자신이 박 전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한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에 대해 지난 4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 상태다.

 

또한 이 대변인은 반 전 총장의 동생인 반기상씨와 조카인 반주현씨가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을 것이라며 현지 수사 중이니 적절한 결과가 나오고 그에 따라 후속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의 귀국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반 전 총장의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마포구 트라팰리스에서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지난 3일부터 뉴욕 북부 애팔래치아 산맥에 있는 한 산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낸 반 전 총장은 11(미국 현지시간) 1시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해 귀국 길에 올라 12일 오후 53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공항에서는 취재진을 비롯해 자신을 환송 나온 인사들에게 별도의 출국 메시지는 내놓지 않고, 손을 흔드는 것으로 출국 인사를 하고 떠날 것으로 알려졌으며, 1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귀국 메시지를 전달한 뒤 기자들로부터 간단한 질의·응답을 받은 뒤 차택으로 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귀국 당일 당초 공항철도로 서울역으로 이동한 뒤, 승용차 편으로 자택으로 가는 방안이 검토했으나 대중교통 이용 시의 시민 불편, 안전사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승용차편으로 사당동 자택으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휴식할 계획이다.

 

그리고 13일에는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이어 사당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등록 신고를 한 뒤 오후에는 캠프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가족과 만찬을 함께하며 개인적 시간을 보낸 다음 14일에는 고향인 충북 음성의 부친 선영과 충주에 사는 모친 신현순(92) 여사를 찾는다.

 

음성 꽃동네도 방문하고 현지의 친지들, 시민들과도 만난 뒤 15일 귀경해 향후 행보를 놓고 참모들과 논 의 한 뒤 대구 서문시장, 부산 유엔묘지, 전남 진도 팽목항, 경남 진해 봉하마을, 광주 5·18 민주묘지 방문 등 이념과 지역을 아우르는 '대통합 행보'에 나설 계획으로, 아직 구체적 시간표만 확정되지 않았다.

 

반 전 총장은 전직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정세균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등 3부 요인을 만날 예정이며 그 외의 예방과 접촉 일정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반 전 총장은 국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싶어한다. 특히 서민·취약계층·청년 등 삶의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듣겠다국민과 사회통합 문제를 고려할 것이지만 가급적 수행원이나 의전을 줄여서 간소하고 단촐하게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대변인은 창당 계획과 관련해 아직 정치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고려할 시점이 아니다라면서 설까지는 정치행보 대신 민생행보에 집중하면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그에 따라 앞으로 갈 길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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