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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손학규, 어떻게 동지가 해마다 바뀌나” 연일 비판

“대한민국 정치 위기는 무원칙한 정치 때문이다”…孫측·국민의당 집단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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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2017.01.04 14:46:23

▲야권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4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날 정계은퇴를 촉구했던 손한규 전 민주당 대표를 ‘철새 정치인’으로 지칭하며 “손 전 대표는 동지가 어떻게 해마다 그렇게 수시로 바뀌느냐”고 비판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야권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4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날 정계은퇴를 촉구했던 손한규 전 민주당 대표를 철새 정치인으로 지칭하며 손 전 대표는 동지가 어떻게 해마다 그렇게 수시로 바뀌느냐고 비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손 전 대표를 겨냥해 오늘날 대한민국 정치의 위기는 무원칙 때문이라며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서로 동지가 돼 나라를 잘 이끌어보자고 만든 조직인데 동지가 어떻게 해마다 수시로 바뀌느냐고 지적하자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으며, 여기에 국민의당까지 가세해 안 지사를 비판하는 등 야권 전체가 술렁이는 모양새다.

 

이어 안 지사는 선거 때마다 분열하고 이합집산 하는 정당과 정치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겠느냐존경하는 많은 선배가 그런 무원칙한 정치를 반복해서 선배님들 좀 그러지 마십시오라고 후배로서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안 전 지사는 손 전 대표만 비난하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모든 정치가 그렇게 가고 있다“1990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만들어놓은 3당 야합 때문에 그렇다. 그 뒤부터는 다 구국의 결단이 되어버린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 20073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 중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했던 손 전 대표가 최근 또다시 측근 의원들과 함께 국민의당 입당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철새정치를 거론하며 정면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안 지사는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19903당 합당에 동참한 후 26년 동안 선배님이 걸어온 길을 지켜봤다. 큰 역할도 했지만 그늘도 짙었다더 이상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원칙을 훼손하지 말기 바란다고 손 전 대표의 정계은퇴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안 지사는 몸값을 올리기 행보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민주당의 젊은 도전자로서 대선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에게 할 이야기가 아니다며 야권 내 비문 진영과 여권 내 비박 진영을 아우르는 이른바 3지대론에 대해서는 도대체 그분들의 정치가 이 나라를 어디로 이끌겠다고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당장 대선 앞두고 나서서 그냥 이겨보자는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안 지사의 이 같은 주장에 손 전 대표 측근인 민주당 이찬열 의원은 () 노무현 대통령이 함께 정치했던 후배들에게 유언처럼 남긴 정치하지 마라는 말씀을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친문의 홍위병이자 패거리 정치의 행동대장이 돼 다른 정치인에게 칼을 휘두르는 게 노 대통령의 길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당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안 지사의 언행을 보고 있으면 530년 전 한명회가 떠오른다문재인의 한명회가 돼 폐족에서 왕족으로 부활하기 위해 문 전 대표를 옹호하겠다는 모습이 한심해 보일 뿐이라고 문재인 전 대표에 각을 세우고 있는 국민의당도 안 지사 비판에 가세했다.

 

국민의당 당권주자인 문병호 전 의원도 문 전 대표에게 정계 진출의 기회를 열어주고 민주당의 외연 확장을 위해 선당후사한 손 전 대표를 단지 친문 세력의 집권 가도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정계에서 놀아내려 하는 짓은 누가 봐도 정치도의에 맞지 않다안 지사는 자신의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아니라면 자신의 대선 출마 목적으로 솔직하고 투명하게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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