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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보톡스 부기 빼주는 ‘경락 아줌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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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정은기자 |  2017.01.04 10:15:05

▲미용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강적들 방송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의료진에 대한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사 아줌마와 기 치료 아줌마 외에 ‘경락 아줌마’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TV조선 단독보도에 따르면 30년 경력의 얼굴 경락 마사지 전문가 박모씨는 지난해 3월 청와대로부터 다급한 연락을 받았다. 

박씨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주사를 잘못 맞아서 보톡스 같은걸 맞아서, 얼굴이 자꾸 부어오른다”는 이유로 박 대통령 얼굴의 심한 부기를 빼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박씨는 지난 7개월 동안 4~5번 정도 중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관저에 홀로 들어가 얼굴 경락 마사지를 해줬다고 밝혔다.

특히 박씨는 청와대 직원의 차를 타고 청와대 정문과 관저를 통과하는 동안 검문·검색을 받지 않은 적도 있었고, 비표도 필요 없었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하지만 박씨는 최순실은 모른다고 말했으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청와대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박씨는 박 대통령 뿐만 아니라 역대 대통령과 영부인들을 상대로 경락 마사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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