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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까지 전국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촛불 밝힌다

'송박영신’ 부산 10만명 등 대구·광주 곳곳 진행…보수단체도 대규모 맞불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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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12.31 16:32:25

▲2016년 병신년(丙申年) 마지막 날인 31일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자료사진=연합뉴스)

2016년 병신년(丙申年) 마지막 날인 31일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이날 집회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측이 집회명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뜻인 송구영신(送舊迎新)에 박 대통령 성을 넣은 집회용 조어인 송박영신(送朴迎新) 범국민행동의 날로 정하고 올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오늘 촛불집회는 10291차 집회가 열린 이래 10주째 계속되는 집회로서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송박영신(送朴迎新) 10차 범국민행동의 날집회를 열고 이어 기타리스트 신대철·가수 전인권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들은 집회와 문화제 이후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총리공관 방향으로 행진을 벌인 뒤 보신각 앞으로 이동해 제야의 종행사에 동참하는 등 타종 행사와 연계돼 자정을 넘어 새해 첫날 새벽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퇴진행동은 19차 집회 참석 연인원이 890만명으로 이날 집회에 110만명 이상이 참석하면 연인원 1천만명을 넘어선다고도 공지했다.

 

박근혜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도 부산진구 중앙로에서 제9차 시국회의를 열 예정이며, 사전행사로 가수 김장훈 공연과 서울대 조국 교수 토크 콘서트를 열고 오후 6시부터 자유발언, 밴드공연, 구호 제창 등 본행사를 한다.

 

오후 730분에 행진을 시작해 약 5떨어진 동구 일본영사관 앞 일본군 위안부를 추모하는 소녀상 제막식에 합류할 예정이며, 주최 측은 시국대회에 10만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찰은 순간 최다인파가 4천명은 될 것으로 보고 15개 중대 경력 1200명을 일본영사관 주변 등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는 오후 2시부터 사전행사를 시작해 헌법재판관에 대통령 탄핵 인용 촉구 연하장 보내기와 시민이 바라는 세상을 적어 넣는 국민 심판의 벽’, ‘내가 꿈꾸는 세상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원불교는 집회에 참가한 시민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한다.

 

오후 6시 본행사 무대에서는 김준태 시인이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을 쓴 시 아 광주여!’를 낭송하고, 대구 달서평화합창단이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삽입된 민중의 노래’.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부를 예정이며, 주최 측은 집회에 7천여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신고했다.

 

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도 오후 6시부터 9천여명이 참가해 문화공연, 자유발언을 마친 뒤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2.5거리행진을 한다.9차 시국대회를 열 예정이며, 또 경주, 포항, 구미, 안동, 울진, 의성 등 경북 곳곳에서 올해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린다.

 

강원도에서는 오후 5시부터 강릉 대학로, 원주 중앙시장 농협 앞, 춘천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 속초 중앙시장 입구에서 송박영신촛불집회를 할 예정이며, 울산시민행동은 오후 5시부터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예술단체와 노동자 노래패 공연, 시민 자유발언 등과 함께 참가자들이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춤을 추는 강강술래로 마무리하는 등 송박영신, 굿바이 박근혜를 주제로 시민대회를 2시간 동안 개최한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도 오후 5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자유발언과 공연 등을 통해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할 예정이며, 이밖에 대전 타임월드 앞, 충남 공주 우리은행 앞, 경기 용인 동백호수공원, 전북 전주 풍남문 광장, 경남 창원시청 앞 창원광장, 충북도청 앞 등 전국 곳곳에서 올해 마지막 촛불을 밝힌다.


▲탄핵반대 단체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이들은 행진과 시국 강연, 문화행사 등을 진행한 뒤 오후 8시께 노약자들을 귀가시키고 자정까지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자료사진=연합뉴스)

한편 탄핵반대 단체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이들은 행진과 시국 강연, 문화행사 등을 진행한 뒤 오후 8시께 노약자들을 귀가시키고 자정까지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찰은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탄기국 집회 참가자들이 제야의 종행사 등에서 얽혀 충돌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가능한 많은 경찰력을 동원해 질서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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