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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포럼]최성 고양시장 "박근혜 탄핵 의미 공유해야 촛불정신 왜곡없어"

21세기남도포럼서 전국대도시시장연합회장 및 김대중사상계승발전위원장 자격으로 초청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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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2016.12.16 13:32:18

▲최성 고양시장이 전라남도 광주의 21세기남도포럼에 초청연사로 강연하고 있다(사진= 21세기남도포럼)

"박근혜 탄핵의 의미는 박정희 군부정권에서 박근혜 정부에 이르는 극우보수정권의 총체적 몰락이다"
"탄핵의 의미를 공유해야 반기문 카드, 황교안 대안론, 개헌파 초당연대 등의 형태로 촛불정신이 크게 왜곡되는 것 막을 수 있어"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15일 전라남도 광주의 라페스타 웨딩홀에서 개최된 '21세기 남도포럼 초청강연'에서 '박근혜 탄핵 이후 대선정국과 호남의 정치리더쉽'이라는 주제로 통합적인 시각의 대선정국 분석과 바람직한 차기대통령의 리더쉽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젊은 시절 청와대 행정관과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최성 고양시장은 전국대도시시장연합회장과 김대중사상계승발전위원장의 자격으로 대선정국을 중심으로 탄핵의 의미와 이 시대에 호남이 어떻게 정치적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한 큰 논리를 전개했다.

박근혜 탄핵 의미 정확히 공유돼야 촛불정신 왜곡 없어

우선 헌정사상 유래가 없는 박근혜 탄핵의 의미와 관련해 "첫째 박정희 군부정권~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지 정통성과 도덕성을 상실한 극우보수정권의 총체적 몰락을 의미하고, 둘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국정농단이 대통령-비선실세-청와대-중앙정부-대기업 등 총체적인 국정시스템의 마비를 가져왔으며, 셋째 청소년에서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던 보수층에 이르기까지 시민명예혁명의 형태로 평화적 촛불시위가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넷째 박근혜 탄핵이후 차기 대통령의 최대 책무는 대통령의 자격에 있어서는 도덕성과 공정성, 평화지향성과 국민통합 그리고 능력있는 준비된 지도자가 철저한 국민적 검증을 통해 선출되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최성 고양시장이 광주에서 열린 21세기 남도포럼에 초청돼 강연하고 있다(사진= 21세기남도포럼)


특히 강조하는 점으로 "이러한 핵심적인 탄핵의 의미가 정확히 공유되지 않을 경우에는 최근 정치권에서 진행되는 친박 혹은 비박진영에서 시도되는 정권재창출 야욕과 연결되어 소위 반기문 카드, 황교안 대안론, 개헌파 초당연대 등의 형태로 촛불정신이 크게 왜곡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박근혜 탄핵이후 대선정국의 주요 변수에 대해 최성 고양시장은 "첫째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 시기와 조기 대선 일정, 둘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참여 여부, 셋째 박근혜-최순실게이트에서 나타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해결하기 위한 조기 개헌파와 '특권세력의 정략적인 개헌논의'라면서 강력히 반대하는 개헌 반대파의 정치적 이합집산, 넷째 차기 대선후보에 대한 촛불민심의 새로운 선택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정리했다.

차기 대선에서 호남의 정치리더쉽의 방향은

광주를 방문한 최성 시장은 "호남정신은 역사적으로 일제하 광주학생의거, 독재시대 광주민주화운동과 평화통일운동 그리고 이명박근혜 정부하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민주개혁세력의 통합에서 나타난 것처럼 <민주주의> <평화>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행동하는 양심>이라 할 수 있다"며 "역대 대선이나 총선시기 호남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선에서부터 ‘노풍’으로 상징되는 영남출신 대통령후보의 획기적 지지, 그리고 최근 선명성있는 강도 높은 대여투쟁을 요구하는 총선에서의 분화된 선택(수도권에서의 민주당 압승과 호남권에서의 국민의 당의 선전) 등에서 나타난 것처럼 최우선의 가치가 '김대중-노무현 정신의 계승을 통한 새로운 민주개혁정부의 완성'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일부 대선후보군들이 일시적으로 호남의 지지를 받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DJ의 민주-평화사상의 계승과 노무현의 개혁정치-자치분권의 정신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며, 호남민심을 포함한 전국적 차원의 민주개혁진영의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는 진영이나 인사는 아직 부재하다고 볼 수 있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차기 대통령의 바람직한 리더쉽

최성 시장은 강연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탄핵국면에 나타난 촛불민심과 이명박근혜 정부하에서 반민주-반정의-반평화적인 국정운영속에서 차기 대통령의 바람직한 리더쉽을 5가지로 정리했다.

5가지 차기 대통령의 바람직한 리더쉽은 첫째 청렴의 리더쉽, 둘째 공정하고 정의로운 리더쉽, 셋째 평화지향적 리더쉽, 네째 국민통합적 리더쉽, 다섯째 준비된 유능한 리더쉽이다.

청렴의 리더쉽과 관련해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나타난 비선실세 의한 대기업 기부금 강요와 각종 위헌-위법행위들이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에서 차기 대통령의 도덕성과 청렴성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따라서 철저한 차기 대통령후보에 대한 범국민적 검증이 필수적이다. 그러지 않고서는 또다시 제2, 제3의 최순실게이트가 발생할 위험성이 농후하다"고 경고했다.

공정과 정의의 리더쉽과 관련해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촛불민심의 저변에는 총체적인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적 분노 외에도 정유라씨의 이대 특혜입학에 대한 청소년과 대학인들의 분노, 대기업 특혜유착과 각종 불공정한 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 등 우리 사회의 불공정-불평등 해소를 위한 강력한 총체적인 분노의 표출이 자리하고 있기에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정부의 출범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평화지향적 리더쉽에 대해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예상되는 미국의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와 김정은 정권에 대한 초강경 압박정책 그리고 아베의 신 군사대국화의 흐름속에서 김정은 정권의 핵개발 강행정책에 기초한 대남, 대외 강경정책은 박근혜 탄핵으로 인한 국정공백 상황에서 한반도의 군사안보적 위기상황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따라서 차기 대통령은 한반도의 안보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능한 평화경제대통령이 선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통합적 리더쉽과 관련해 "촛불민심에 나타난 시민적 분노는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과 무책임 그리고 최태민-최순실로 이어지는 박정희-박근혜 두 부녀의 국정농단에 대한 상상할 수 없는 분노였지만, 박근혜 탄핵 이후 향후 바람직한 대통령의 리더쉽은 증오와 대결의 리더쉽이 아닌 통합과 상생의 국민통합적 리더쉽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성 고양시장(전국 대도시시장연합회장)은 현 정국에서 가장 중요한 점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자리에서 강조하고 싶은 사항은 박근혜 탄핵으로 말미암아 조기 대선이 유력시되고, 이 과정에서 향후 대통령 후보에 대한 검증이 시기적 절박성과 비상상황이라는 현실정치적 논리에 의해서 단순 여론조사나 몇몇 인기영합성 정치 발언 등에 대한 형식적 평가에 그치게 될 경우에는 누가 되던 제2, 제3의 최순실게이트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는 사실"이라며 "더욱이 남북관계 위기와 제2의 외환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국민통합적 리더쉽을 강력히 원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리와 무관하게 철저히 강도높게 국민적 검증 속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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