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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표결 D-1] 정세균 “국회 개방 불허, 정문 집회는 보장”

“본회의장 국민 참관 가능…경찰 차벽 없이 국민 믿고 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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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12.08 13:25:06

▲박근혜 대통령 탄핵표결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국회 본청 의장실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현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오전 3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탄핵안 표결일인 9일 국회 경내에서의 시위와 집회는 불허하지만 국회 앞 평화 집회는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3당 원내대표와의 회동 뒤 김영수 국회 대변인을 통해 대통령 탄핵 문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사안이다. 9일 국회 본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당일 이를 지켜보기 위해 국회광장 개방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국회는 민의의 전당이다. 어느 때라도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은 보장되어야 한다"면서도 "국회 경내에서의 집회와 시위는 허용될 수 없지만 법적 테두리 내에서 주권자의 평화롭고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보장하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책임이라고 경내 집회 불허 방침을 밝혔다.

 

그리고 정 의장은 관련하여 우리 국회는 경찰과 협조하여 국회 앞에서 평화적이고 안전한 국민집회가 보장되도록 하겠다국회의장으로서 지난 촛불집회에서 우리 국민이 보여준 성숙한 민주의식과 질서의식을 신뢰하고 존중하며 평화롭고 안전하게 국민 여러분의 민의가 표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경찰 차벽 없이 집회 허용이 가능하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의장 말대로 국민을 믿고 가기로 했다. 그래서 국회 앞 집회를 허용하고 영등포구청과 논의해 임시 화장실을 설치 중이라고 말하면서 오늘 오후 4시부터 국회 출입문이 통제된다. 앞부분은 경찰인력이 경계를 서는 형식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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