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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탄핵안에 '세월호 수정' 없다”…탄핵안 작성 금태섭 “정말 참담하고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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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재영기자 |  2016.12.08 11:24:58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금태섭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표결이 하루 앞까지 다가왔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탄핵안에 ‘세월호 7시간’ 관련 대목을 삭제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수정 협사도, 수정 용의도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탄핵 추진과 관련해 “의원 전원이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작성하고 그것을 지도부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탄핵소추안 부결 시 전원 의원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탄핵에 대한 엄중한 마음을 밝혔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나는 탄핵에 찬성하고 싶은데 세월호 때문에 못하겠다라는 의원들이 있다"며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뒤늦은 문제제기에 대해 비판했다.

금태섭 의원은 “정말 참담하고 부끄러웠다”며 탄핵안을 쓴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탄핵이 부결되면 ‘나는 찬성했는데’라고 국민들 앞에 변명할 수 없다 생각하고, 국회의원 전체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탄핵 사유가 수십개가 넘어가는데, 왜 ‘세월호 때문에 탄핵에 찬성 못한냐’라는 의견이 많다. 

SNS에 올라와있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모아봤다. “잘한다 더민주, 국민을 믿고 당차게 싸우자”, “왜 비박은 박근혜 탄핵안에 세월호 항목을 빼려는 걸까?”, “탄핵안에 세월호 희생된 피눈물이 담겨 있는데... 그걸 빼라는 요구가 사람 머리에서 나온다는 것이 개탄스럽다” 등의 세월호 7시간을 담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오는 9일 탄핵안 표결이 진행된다. 탄핵안은 국회 본회의 보고로부터 24~72시간 내에 표결해야 한다. 또한 탄핵한 의결은 국회의원 수 3분의 2인 최소 200석이 확보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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