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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표결 D-2] 야-비주류 “이탈표 없다…최소 찬성 222명”

주류 “비주류 10명 넘게 이탈해 많아야 195명”…각 진영, 막판 표 계산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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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12.07 14:16:41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표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각 진영이 막판 표 계산에 돌입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표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각 진영이 막판 표 계산에 돌입했다.

 

탄핵안 투표권은 국회 재적의원 300명에 있으며, 새누리당 128, 더불어민주당 121, 국민의당 38, 정의당 6, 무소속 7석으로 이 가운데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무소속 의원 171명이 탄핵안을 발의했고 무소속 정세균 국회의장만 중립 의무를 이유로 발의에서 빠졌다.

 

표결에서는 야당에서 단 한표의 이탈도 없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민주당 출신 정 의장을 포함해 172명이 탄핵안에 찬성하리라는 게 중론으로 여기에 새누리당 의원이 28명 이상 찬성하면 탄핵안은 가결되고 박 대통령의 직무집행이 중지되지만 관건은 박 대통령이 소속된 새누리당에서 과연 몇 명이 무기명으로 찬성표를 던지느냐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오는 9일 탄핵안 표결에서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했지만 탄핵안 찬성에 적극적인 비주류 측의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은 7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35명까지는 확인이 되고 있다확실하게 탄핵안에 찬성할 의원 숫자라고 밝히는 등 최소 35명이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비주류가 주축인 비상시국위에는 40명 안팎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어 황 의원이 밝힌 대로 이들 가운데 35명만 찬성해도 207표로 가결되지만 비주류에서는 친박계 주류나 초·재선 중에서 무기명에 기대어 찬성할 의원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실제 찬성표가 이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비주류 중진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계파 색채가 옅은 의원을 포함하면 적어도 50명은 찬성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222표로 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야당에서는 촛불 민심의 압박 덕에 230250표에 이르는 압도적 가결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그러나 여권 주류 중진 의원은 비상시국위 참여 의원 가운데 최소 10명은 탄핵 반대쪽으로 이탈했다일부 의원은 직접 의사를 확인했다고 주장하는 등 여권일부에서는 무기명 투표가 오히려 새누리당 의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부결 가능성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른 주류 중진 의원도 결과적으로 야당에 정권을 넘겨주는 찬성 표결을 몇명이나 할까라며 비상시국위 소속 비주류 20여명을 더한 ‘195명 부결을 예상했으며, 특히 탄핵안 부결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등 특정 대권 후보에 유리하다는 정치 공학도 난무해 탄핵을 추진 중인 야권에서 뜻밖의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 비주류 측 정병국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모 후보 측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얘기들이 떠돈다탄핵을 원치 않는다는 얘기들까지 나온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야당에서는 내부 이탈표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표결 직전까지 표 단속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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