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8일 도서관 밤샘 프로젝트 '야(夜)한 독서' 행사를 개최한다.
책을 읽는 즐거움을 일깨우고 자기주도적인 독서생활 장려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부산외대 ACE사업단과 대학 도서관이 공동주최하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금요일 밤 10시부터 다음날(토요일) 오전 6시까지 8시간 동안 밤새 독서 및 토론을 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책 읽기 외에도 특별강연, 책 속 보물찾기, 독서토론 및 리뷰 작성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휴식 및 야식타임이 마련돼 밤샘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흥미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혜택으로는 밤새 읽는 도서 지급(1인 1책), 도서관 마일리지 점수, 비교과 마일리지 점수가 제공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책을 한 번도 빌리지 않는 대학생들이 절반 가까이 된다는 통계가 있다”며 “시험공부나 과제를 해결하는 장소가 아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제공할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ACE사업단은 도서관 밤샘 프로젝트 행사 외에도 기숙사를 생활·학습 연계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레지덴셜 칼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으로 재학생과 외국인유학생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