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구문소 마을이 2016년 기업형 새농촌 선도마을에 선정돼 상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15개 시·군에서 38개 마을이 신청해 도에서 서류평가와 현장 평가를 실시해 17개의 도약마을과 3개 선도마을을 선정했다.

구문소 마을은 구문소, 삼엽충, 화석군락지, 삼형제폭포 등 천혜의 자연 자원과 용궁전설, 사시랭이, 갈풀썰이 등 문화자원, 365세이프타운, 고생대자연사박물관, 자연학습장 등 주변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마을 축제 개최로 주민들 스스로의 자발적인 역량 강화를 통한 소득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도마을로 선정된 태백 구문소 마을은 지난 2011년 새농촌건설운동 지원사업 공모에 우수마을로 선정돼 5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지난 2014년부터는 건강장수 마을로 지정돼 연 5000만원을 3년간 받아 마을 발전을 꾀해 왔다.   

기업형 새 농촌 우수마을 시상식은 15일 오후 2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강원도 농어업대상과 함께 실시된다.

한편 기업형 새 농촌 사업은 강원도에서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으로 고령화, 귀농·귀촌 증가, 마을별 역량 격차 등 농촌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마을별 맞춤형 농촌 개발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