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권오경·한국어문화학부 교수)은 오는 3일 오후 6시 대학 만오 오디토리움에서 '제3회 지역민을 위한 다문화축제의 밤'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춤과 소리로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어문화학부 한류문화홍보봉사단 '한타'의 사물놀이로 시작해 세계 각국이주민으로 구성된 전문 공연단의 춤·노래공연과 김옥수 우리옷의 궁중 한복 패션쇼, 국립 부산국악원의 판굿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 공연장 외부 전시장에서는 국내 최고 작가들의 전통 예술 작품과 동양꽃꽂이가 전시되며,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하는 문화 체험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권오경 단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가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예술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