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7일 오후 7시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판소리의 거장 안숙선의 <토선생, 용궁가다>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양군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이 작품은 전통판소리 <수궁가>를 변형시켜 대중이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르로 마련한 것이다.
이 작품은 2015파리가을축제 초청작으로 마련됐다가 당시 호응이 너무 좋아 대중 이 선호한 요소를 더 강화하고 다양한 전통예술로 승화시켜 한국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수궁가>의 해학적인 요소를 극대화하면서 판소리완창·창극·무속음악·무용·모듬북 등 다양한 전통예술을 복합적으로 엮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안숙선(토끼역)과 함께 '국악계의 아이돌' 로 불리는 방송인 남상일(별주부역),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인 유지숙, 한국국악협회 고수분과 위원장인 김규형,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원완철 등 국악계 스타들이 펼치는 합동무대는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할 전망이다. 러닝타임 90분. 관람료 1층 8000원, 2층 6000원. 기타문의는 전화(055-960-5544)로 하면된다.
한편, 2016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전국 방방곡곡에 수준높은 문화예술 나눔을 통해 소외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실시하는 문화 복지 실현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