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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야3당, 예정된 국감 일정 정상적으로 진행 합의”

“박대통령 김재수 해임건의안 수용해야…국회의장에 막말한 새누리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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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9.25 14:52:44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전화 통화를 해서 설사 집권당이 국정감사를 보이콧하더라도 예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누리당이 국정감사 보이콧 선언한 것과 관련해 집권당이 국정감사를 보이콧해도 야3당은 예정된 일정을 정상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정국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집권당이 해임건의안 통과와 관련해 남은 국회일정을 보이콧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대체 집권당이 맞나. 해임건의안은 해임건의안이고 국정감사 일정은 국회 의사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은 여야가 합의한 중요한 합의사항이고 국회에서 원만히 운영할 책임이 새누리당에 있다집권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 몰두한다면 이 또한 국민 비판을 받아야 할 내용"이라고 거듭 새누리당을 질타했다.

 

그리고 우 원내대표는 해임안 처리 과정에 새누리당 의원들의 막말 소동에 대해서도 아무리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안건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집권당 소속의 원내대표를 포함한 의원들이 의장에게 함부로 막말을 할 수가 있나라며 “‘, 부끄러운 줄 알아라’,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생중계 상황에서 의장을 상대로 내뱉을 수 있는가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국회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의사를 진행하는데 의사일정을 방해하고 그런 모습은 부끄러운 모습이었다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에 동원된 의원과 장관들, 여당 원내대표 등이 국회의장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며 역으로 새누리당에 사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차수변경 협의 없이 불법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그 시간에 협의하자고 했는데 (정진석 새누리 원내대표가) 뿌리치고 소리 지르면서 응하지 않았다라며 야당이 협의하자는 데 거부한 사람이 누구냐. 차수변경을 불법으로 만들기 위해 정 원내대표가 협의를 거절하려고 자기 자리를 이탈해 맨 앞에 있거나 다른 자리에 살짝 앉아 있었다. 그 꼼수가 뭔가라고 비난했다.

 

또한 우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해임건의안 거부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국회에서 통과된 해임건의안은 이번이 6번째인데 받아들여지지 않은 적이 없다. 독재정권 시절인 박정희 정권 때도 받아들였다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의결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김재수 장관도 국회 의견을 중시해 즉각 사퇴해야 한다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또 한 번의 오기·오만·불통 정권이라는 것을 확인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해임건의안 통과는 대통령과 여당에 국민 목소리를 받아서 소통하고 민주적으로 나라를 이끌어달라, 국정운영 방식을 바꿔달라는 국민의 요구를 대변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에서 정부 여당이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럽다. 장관들까지 정치에 끌어들여 집권당의 졸개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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