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09.08 16:12:22
경기도의회가 제60주년 개원기념일을 맞이해 8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남경필 도지사, 이재정 교육감, 김순덕 의정회장,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홍철호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전현직 의장단 및 의정회 회원, 언론·기관단체 대표, 도의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제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956년 9월 3일 도민의 성원속에 초대 의원 45명으로 출범한 이후 현재 제9대 의회에서는 128명의 의석을 가진 전국최대 규모의 광역의회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집행부와 연합정치를 실시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경기도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음악동호회(회장 김상돈)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의회에 바라는 각계각층의 도민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시청했고 또한 초대부터 제9대까지 걸어온 경기도의회의 발자취를 한눈으로 볼 수 있는 사진전을 오는 9일까지 도의회 1층 로비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기열 의장(더민주)은 이번 60주년 기념식에서 의정활동 4개 분야별로 우수의원을 특별히 선발해 표창했다.
의안심사 우수분야에는 교육위원회 안혜영 의원(더민주), 입법활동 우수분야에 기획재정위원회 양근서 의원(더민주), 의정연구 우수분야에는 배수문 의원(더민주)이 각각 선발됐으며 의회사무처 직원이 뽑은 베스트 의정활동 의원으로는 기획재정위원회 이재준 위원장(더민주)이 선발됐다.
분야별 우수의원들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인 반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번 우수의원에 한명도 포함이 되질 않아 더욱 눈낄을 끌었다.
정기열 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의회는 지난 60년 동안 우리나라 지방자치를 선도해왔고 앞으로도 자치 분권 확대, 책임연정, 민생연정 강화, 기회의 평등이 살아있는 경제민주화 정착, 문화행복지수 강화, 한반도 평화 정착을 경기도의회 미래 60년의 가치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 김순덕 의정회장,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모두 축사를 통해 한목소리로 경기도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연정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치의 정치를 완성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