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오는 24일 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나루길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나루길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민간인 통제구역이 일부 포함돼 있으며 금번 행사에서만 걷기가 가능하다.

걷기행사는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집결, 호수공원 일원을 순환하는 초급코스(5km)와 군순찰로를 거쳐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걸어가는 중급코스(11.5km) 두 가지로 운영된다.

초, 중, 고등학교 학생 참가자들은 길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참가자가 1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DMZ 일원의 환경 보전기금으로 적립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19일까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초급코스는 5000원(DMZ 텀블러 증정), 중급코스는 1만5000원(트렉스타 등산힙색 증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완주 확인증과 함께 물과 간식이 지급된다.

하반기 걷기행사는 오는 10월 15일에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김포)에서 한 번 더 개최되며 10월 22일에는 특별 자전거투어(김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4년동안 행사를 통해 참가자가 1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자연환경국민신탁기금에 DMZ 일원의 환경 보전기금으로 적립했고 적립금은 지금까지 약 1000만 원을 적립한 상태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