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은 오는 9일 오후 2시 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제8회 젠더토크 36.5℃를 개최한다.
이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배은경 교수는 '여성은 왜 적이 되었나? : 여성혐오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남녀 간 갈등에 둘러싼 사회적 의미를 중심으로 강연한다.
젠더토크 36.5℃시리즈는 생활 속 성평등 문화 활성화와 젊은 세대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은경 교수는 젠더사회학자로 젠더와 관련된 문화와 사회현상을 넘나들며 연구하고 의견을 개진해 온 학자이자 논객이다.
앤서니 기든즈의 '현대사회의 성, 사랑, 에로티시즘 : 친밀성의 구조변동'이라는 유명한 책을 번역했다.
또 '외환위기 10년, 한국사회 얼마나 달라졌나', '사건으로 한국사회 읽기', '젠더관점과 여성정책 패러다임' 등 저서와 연구물을 발표했다.
젠더토크 36.5℃는 양성평등이나 여성문제에 관심 있는 강원도 도민과 시·군 공무원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