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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석유화학 공급과잉 우려’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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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강훈기자 |  2016.08.29 09:47:46

▲LG화학 기초소재 분야 사업전략. (표=LG화학)

LG화학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공급 과잉 우려와 구조조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기초소재 분야의 사업구조를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으로 고도화하고, 기존사업은 원가 경쟁력 및 시장 지배력 강화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기술 차별화로 글로벌 선도업체만 생산이 가능하고, 수익성이 범용 제품 대비 월등히 높은 제품인 ‘고부가 제품’의 매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고부가 제품인 메탈로센계 PO(폴리올레핀), 고기능 ABS 및 EP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차세대 SAP(고흡수성 수지), 친환경 합성고무 등 제품 매출을 현재 3조원 규모에서 2020년까지 7조원 증가시킨다.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메탈로센계 촉매 및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폴리올레핀(PO) 제품을 대폭 늘리고, 세계 1위 시장 점유율과 축척된 기술력을 활용해 ABS 현재 15만톤에서 30만톤으로 생산량을 2배 늘릴 계획이다. 
 
EP 분야는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SAP(고흡수성 수지) 사업은 친환경 제품 중심 사업으로 구조전환을 추진한다.

경량화 및 스마트화 관련 유망 신소재 개발을 위해 기초소재 분야 R&D 투자는 매년 10% 이상 확대하고,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미래 유망소재 연구 인력을 배치하여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계열사간 협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기존사업의 수익성 극대화에도 적극 나선다.

우선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NCC사업(Naphtha Cracking Center:나프타분해설비)은 혁신활동으로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부가 제품의 안정적인 원료확보를 위해 에틸렌 생산규모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중국 등 후발 업체와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기존 사업의 공정 혁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가소제, 고기능 합성고무인 NBL(Acrylonitrile Butadiene Latex:니트릴 라텍스) 등 고수익 제품 위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LG화학 기초소재사업부장 손옥동 사장은 “편안할 때 위태로울 때를 생각해야 한다는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로 지금의 호황 속에서 누구보다 먼저 불확실한 미래에 선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는 탄탄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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