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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낡은 것 버리고 민의수용 해야 집권의 길 열려”

“처음 11%였던 지지율, 최고 26% 찍고 떠나…자유스러워 대단히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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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8.27 18:37:20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종래의 낡은 정당문화를 버리고 민의를 수용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변모할 때 국민이 희망하는 집권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종래의 낡은 정당문화를 버리고 민의를 수용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변모할 때 국민이 희망하는 집권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고별인사를 통해 이제까지가 정권교체라는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싹을 틔우고, 어린 새싹들이 국민 속에서 깊이 뿌리 내리고 그늘이 필요한 국민에게 가지를 뻗을 수 있는 거목으로 키워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비대위 7개월은 갈라진 당을 통합하고,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하루를 일 년처럼 절박하게 보냈다분열이 사라진 곳에는 국민의 신뢰가 싹텄고, 국민은 무능한 경제를 바꿀 세력으로 더민주를 지목하기 시작했다. 총선에서 우리 당을 1당의 자리에 올린 당원 동지들의 헌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우리는 이제 한 발짝 떼었을 뿐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새로운 변화라며 시대의 변화와 국민의 변화를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김 대표는 지난 총선의 뜻은 국민의 생활을 살피는 정치, 다수의 일방적 횡포도, 반대를 위한 반대도 없는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면서 양극화와 불평등만 야기하는 낡은 경제에서 벗어나 경제성장의 과실을 국민이 모두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경제의 틀을 짜라는 것이다. 여기에 집권의 길이 있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총체적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세력은 우리뿐이라며 우리에게 집권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새로 선출되는 지도부와 함께 집권의 길로 힘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투표를 마친 뒤 소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로 소회는 뭐, 얘기할 게 없다. 처음에 우리 당 지지도가 내가 왔을 때 11%였는데 어제 한국갤럽에서 26%라는 최고 지지율을 만들고 떠나기 때문에 나는 더 할말이 없다솔직한 심정은 자유스러워져서 대단히 즐겁다7개월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김 대표는 어떤 기준으로 한 표를 행사했는가라는 질문에 기준은 뭐,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찍었다고 답했으며, “현장에서 인상 깊었던 연설을 한 후보가 있느냐고 거듭 질문하자 떠나는 사람은 가급적 말을 안 하는 게 좋은 거다. 나한테 물어보지 말라고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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