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가 미얀마 최고 거점대학인 양곤대학 내 '세종학당'을 열고 한국어 보급에 앞장선다.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뉴질랜드, 바레인, 베트남 등 8개국 9개소의 세종학당을 신규 지정했다.
그 중 미얀마는 한류 열풍과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신규지역으로 선정됐다.
부산외대는 오는 7월 12일부터 15일 진행되는 제8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막식에서 지정서를 전달받은 뒤 양곤대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외대는 현재 중국 베이징, 베트남 하노이, 러시아 울란우데에서 세종학당을 운영중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