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소프트웨어 및 스타트업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사진·67)을 영입해 화제다.
영산대는 4월 20일자로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을 명예총장에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취임식은 오후 1시 반 해운대캠퍼스 영상문화관에서 열리며, 취임식 이후에는 김진형 명예총장이 미래사회의 경쟁력을 주제로 한 '인공지능의 이해와 대책'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형 명예총장은 국내 산업계 전반에 큰 변화를 몰고 온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라는 용어를 만든 당사자이다.
김 명예총장 영입배경에 대해 영산대 관계자는 “김진형 명예총장은 IT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인물로 대표적인 1세대 소프트웨어 전문가로서 국가 정보화 발전과 정부 소프트웨어 정책 입안에 적극 참여해 온 점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를 출범해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와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생태 조성에도 앞장서는 등 국가 정보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샀다”고 말했다.
영산대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교육과 스타트업 교육의 본격적인 진행을 위해 외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만든다는 계획에 따라, 김 명예총장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고 한다. 더불어 비즈니스모델의 기획, 평가에서부터 소프트웨어 맞춤식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영산대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이끌어 가게 된다.
김 명예총장은 “다가올 미래 사회에선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기술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소프트웨어 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냄으로써 새로운 교육 플랫폼의 구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충분히 미래 경쟁력을 쌓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진형 명예총장은 현재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 정보통신전략위원회의 민간위원, ㈔앱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