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photos/20160415/art_1460601769.jpg "이재명 성남시장이 선거 다음 날인 14일 아침에 올린 "꽃비가 내리는군요"라는 메세지에 대해 누리꾼들은 선거 결과에 대한 은유적 기쁨을 표현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사진=이재명 트위터)")
▲이재명 성남시장이 선거 다음 날인 14일 아침에 올린 "꽃비가 내리는군요"라는 메세지에 대해 누리꾼들은 선거 결과에 대한 은유적 기쁨을 표현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사진=이재명 트위터)
이재명 성남시장이 트위터에 14일 선거 이후의 기쁨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듯한 메세지가 눈길을 끈다.
이 시장은 14일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꽃비가 내리는군요”라며 벚꽃이 떨어지는 풍경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벚꽃 나무들이 길 양쪽으로 늘어서 있고, 벚꽃잎이 바닥에 많이 떨어져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사쿠라가 다 떨어져셔 기쁘다로 읽힌다” “빨간 벚꽃이 우수수 떨어졌더라”라며 16년만의 여소야대(與小野大) 현상을 빗대어 얘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당선된 새누리당 후보는 122명, 더불어민주당 123명, 국민의당 38명, 정의당 6명, 무소속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빨간색을 당 이미지로 정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지난 13일 열린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과반석 확보에 실패하며 ‘원내 1당’의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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