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구청장 박삼석)는 오는 5월부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희망을 배달하는 '희망우체통'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우체통은 주민의 왕래가 많은 곳에 설치해 주민들이 어려운 사연이나 이웃의 어려움을 희망엽서에 적어 희망우체통에 넣으면 관계 부서가 직접 해소해 주는 사업이다.
설치 장소는 구청민원실, 동주민센터, 부산종합사회복지관, 동구종합사회복지관, 동구장애인복지관, 동구노인복지관, 자성대노인복지관 등 총 18곳.
구는 매일 확인 작업을 거치며 복지관은 주 1회 확인한 뒤 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 연계, 단순 민원은 해당부서로 이관하고 사실 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유선, 방문상담 후 사례관리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주변에 말하지 못하는 어려운 사연이 있으면 언제든지 사연을 적어 희망우체통에 넣어달라”며 “희망우체통을 통해 접수된 사연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