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어곡폐수종말처리장이 필터프레스탈수기를 2015년 12월에 준공해 연간 6천만원의 운영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밝혔다.
어곡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은 2003년 12월에 준공해 어곡산단,어곡도시개발사업 지역에 소재한 120여개 업체의 1일 2,000톤의 오·폐수를 차집해 적정하게 처리하는 곳으로 깨끗하고 맑은 수질등급 1급수 양산천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번에 설치된 필터프레스탈수기는 기존 탈수기 보다 성능이 향상돼 슬러지 케이크 함수율을 72%에서 60%로 낮춤으로써 케이크 발생량이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폐수처리장을 이용하는 어곡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오·폐수처리 부담도 크게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4월경 공동처리구역 확대로 오·폐수가 1일 1,000톤의 추가유입이 예정돼 있어 슬러지처리 비용이 연간 6천만원 정도 절감될 것이라고 한다.
환경관리과장은 "신규 필터프레스탈수기 가동으로 비용절감해 기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