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3일 송림공원과 섬진강변 일원에서 '물길 따라 섬진강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체육활동 체험기회 확대를 통한 체육 친화적 여건 조성과 체력향상을 위해 그동안 실시한 아침 건강달리기를 더욱 발전시켜 마라톤 대회를 통해, 심폐지구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 나아가 우리 고장 명소인 섬진강 사랑운동을 전개하고자 개최됐다.
1·2학년은 학교운동장에서 계기교육 후 반대항 이어달리기를 실시했으며, 3·4학년은 송림공원 주차장에서 강변다리를 돌아오는 3.5㎞, 5·6학년은 강변아파트 앞을 돌아오는 4.5㎞ 코스에서 마라톤이 진행됐다.
마라톤은 전 교직원과 학부모 도우미 어머니들의 일사불란한 협조 속에 아무런 사고 없이 성황리에 치러졌으며, 끝까지 완주한 어린이에게는 완주증을 수여하고, 학년별 남녀 1∼10위 어린이에게는 개인기록이 기재된 상장을 수여했다.
대회를 마친 5학년 여민서 어린이는 "이 대회가 앞으로도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평소에 실시하는 아침 건강달리기를 통해 체력을 길러 놓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 도우미로 참여한 어머니들은 한결같이 "이 대회를 통해 아동들이 건강 체력 향상과 강인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었으며 애향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하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전교생이 꾸준히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아침 건강달리기를 실시하고 나아가 우리 고장 명소인 섬진강 사랑 운동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