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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테크로스' 부산공장 준공식·투자협약식 개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세계 1위 기업…`20년까지 2천명 간접고용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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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10.21 16:30:26

▲테크로스 부산공장 조감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주)테크로스 부산공장 준공식 행사와 함께 아산공장의 부산 이전과 신증설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병수 시장과 이동건·박규원 테크로스 대표,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 20개국 외국선주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준공식 행사 중에 부산시와 테크로스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도모를 위해 상호 적극 협조할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부산시는 ▲테크로스 아산공장 부산 이전과 신증설투자 유치를 위해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테크로스는 ▲투자계획 이행 ▲지역업체를 협력사로 참여시켜 지역 연관산업 발전 도모 ▲지역 대학 산학연계를 통한 우수인력 채용 등을 담고 있다.


테크로스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분야에서 세계에서도 독보적인 기업으로 수주 및 납품실적 모두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설치한 기업으로 그 명성이 높다. 이 회사는 이번 아산공장 직원의 전입과 부산공장 신증설을 통해 140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직원 가족을 포함하여 240여 명이 부산으로 이주해 정착했을 뿐 아니라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선박평형수 처리시스템 설치 의무화(`16년 발효 예정)가 되면 100명 이상의 신규 추가고용도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테크로스에서 생산되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의 80%이상을 외부업체에서 제조한 완성품을 사용하고 있어 지역 협력업체들의 매출액 증대로 이어져 2020년까지 2000명의 간접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테크로스 관계자는 “아산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부산신항과 인접하여 조선소 등과의 협력 및 교류할 수 있는 지리적인 잇점과 다른 도시와 비교해 선박건조 및 조선기자재에 대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부산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이동건 테크로스 대표는 “부산시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인 부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 협력업체와 산학연을 통해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연간 1천척의 선박에 장착할 수 있는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의 생산이 가능한 공장 준공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병수 시장은 “테크로스와 같이 작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우수한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과 아울러,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군을 만들어 청년들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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