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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창식 “삼성·LG·현대차 새 먹거리 창출 나서야”

"청년일자리·미래먹거리 연계해야 진정한 창조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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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서윤기자 |  2015.09.09 15:15:09

▲5월 2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드림콘서트'를 관람 중인 박창식 의원.(사진제공=의원실)

“문화융성과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이 적극 나서야 한다.”

새누리당 박창식 의원은 최근 CNB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려면 기업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문화융성을 많이 말한다. 이제는 글로벌 문화시장을 넓혀야 한다”며 “얼마 전 서울광장에서 써머 K팝(케이팝) 페스티벌이 열렸다. 문체부 장관,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함께 보면서 이곳에서 상설공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15 Summer K-POP Festival’ 행사를 개최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자 하는 취지였다.
 
박 의원은 “행사에 1만 5000 명이 왔는데 절반이 외국 사람이었다. 얼굴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른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한류가 식었다고 느껴지는 이때, 오히려 기업이 참여해서 꺼져 가는 한류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래 먹을거리(먹거리)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젊은이들이 일할 수 있는 창조적인 터가 부족하다”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정부는 물론 기업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외에 다른 것들도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태평양(아모레퍼시픽) 등도 화장품만 만들지 말고 문화를 살릴 수 있는 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화융성 위해 기업이 적극 나서야”

박창식 의원은 특히 민관이 참여하는 한류기획단 사업에 50대 기업의 회장들이 모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마다 하나씩 대기업을 ‘연계기업’으로 묶어 기술 교류 등을 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비슷한 취지다.

박 의원은 “한류기획단을 만들기 전부터 얘기했다. 기획단 안에 50대 기업을 포함해 대중 문화인들과 스포츠인, 소설가와 작가 등이 다 함께 참여해서 문화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시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류를 단순히 노래, 드라마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리 기업이 만든 옷을 입고 외국에 나가고, 월드스타 싸이가 우리 음료수를 마시면서 강남스타일을 불러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것 등이 우리 사업을 홍보하는 것이고 이것이 한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류 열풍으로 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면 기업이 젊은이들에게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젊은이들이 외국 나가서 우리 문화를 전파하고 그 나라 문화를 배워서 우리나라로 돌아온 뒤 이를 전파하면서 문화영토를 확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중동 카타르항공을 예로 들어 “카타르항공에는 한국인 승무원이 1000 명 넘게 근무하고 있다. 성실하고 영어도 되고 친절하니까 많은 것”이라며 “국내에도 승무원이 되려는 사람이 많다. 여기에서 힘들면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가 중요하니 기업인들이 많이 나서서 투자해야 한다”며 “젊은이들이 글로벌시장에서 일할 수 있는 터를 만들어주는 것은 기업들의 몫”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CNB=최서윤 기자)

- 박창식 의원과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CNB저널 제447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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