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무인항공기) (사진제공=부산 경찰청)

부산경찰청(청장 권기선)은 31일 오후 3시 부산 시민공원에서 KT와 같이 전국 최초로 드론(Drone, 무인 항공기)을 활용해 범인을 검거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경찰특공대, 기동대, 지구대, 형사계, 교통계 등 228명의 인력이 동원된다.

이번 훈련은 시민공원 콘서트 공연 중 편의점에 마약에 취한 2명의 강도가 난입, 점주를 흉기로 폭행.현금 10만 원 강탈 후, 콘서트장에 난입, 관객을 강제추행 후 도주하는 상황을 "드론"을 이용해 추격.검거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가상 범죄가 발생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부산청에서 자체 개발한 영상지휘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종합상황실 모니터로 전달하고, 종합상황실에서는 "드론"과 "영상지휘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되는 화면을 통해 범인 도주방향, 인상착의, 현장 상황 등을 상황 요원이 자세히 중계해 입체적으로 범인을 검거하는 훈련이다.

부산 경찰청 관계자는 "영화제, 불꽃축제, 어린이날 행사 등 다중운집 장소, 혼잡경비, 안전사고 예방, 범인 검거에 이용은 물론 실종자와 자살기도자 수색, 인질구출, 테러진압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활동에 적극적으로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한편 별도 예산으로 "드론"을 구입하지 않고 기존의 타기관 "드론"을 활용하게 돼 예산절감 등 정부3.0 협업 우수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