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병원(병원장 정재훈)에 따르면 이번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으로 인증된 최소절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7~9cm로 절개를 적게 할 뿐 아니라 관절 주위의 근육, 인대 등 주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 때문에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 재활이 빨라 고령의 환자들에게도 적합한 치료법이다.
반면 기존의 일반적인 수술법으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경우 12~15cm 가량을 절개해 이로 인해 통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기까지는 다소 오랜 시일이 소요되며 특히 고령 환자들에게는 큰 수술 일뿐 아니라 회복에 많은 부담을 준다.
한국기록원은 그동안 수술 실적과 사진, 영상, 문서 등을 검토한 결과 세계로병원 수술법을 공식 최고기록으로 인증했다.
정재훈 원장은 최소 절개(7~9cm) 무릎 인공관절 수술법을 통해 2006년 5월부터 올 3월까지 2596건을 집도했다. 특히 지난해만 626건의 MIS 수술을 집도했다.
정재훈 원장은 “MIS 수술은 보통 수술법보다 어려워 수술기술을 익히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부단한 인내심이 필요해 보통 정형외과 의사들이 시도를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많은 의사들에게 보급돼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증서 수여식은 28일 세계로 병원 10층 세미나실에서 정재훈 원장에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