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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창업동아리 LF팀, 'loT' 활용 온습도 측정기 개발

이직엽 팀장 "매일 비닐하우스 온도·습도 확인 나가는 아버지 위해 제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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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8.06 10:50:31

▲동명대 창업동아리 LF팀 이직엽 팀장(컴퓨터공학과 4, 왼쪽)과 노성여 지도교수. (사진제공=동명대)


한 공대생이 아버지의 농사일 수고를 덜어드리려는 효심을 '사물인터넷(loT)' 기술력과 융합시켜 상품화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명대(총장 설동근)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 소속 창업동아리 LF팀(팀장 이직엽 외 4명, 지도교수 노성여)이 '시설채소 온실 온습도 측정 및 원격모니터링 제품'을 개발해 중소기업청의 '2015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이공계 창업꿈나무 과제'에 최근 선정돼 연간 총 48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비닐하우스 내 온습도 측정기가 설치된 모습.

이는 loT 기법 등을 활용하는 '비닐하우스 내 온습도 측정기'로서, 작물 시세는 물론 태풍 등 기상정보도 한꺼번에 확인해내는 첨단 농업정보플랫폼서비스다.


또한 온실 등지에 직접 가지 않고도 안방 등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든지 편리하게 현장의 온도 등을 파악하게 한다. 기존의 유사제품보다 전송거리가 길고 내구성이 높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등 기능성과 활용도 측면에서도 강하다.


노성여 지도교수는 “향후 1년간 시제품을 만들어 시장진입을 가능한 일찍 하기 위해, 즉각적인 성과측정 후 제품에 반영하는 '린스타트업' 방식의 창업전략을 수립했다. 동시에 R&D연구과제 참여 및 특허 등록 등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도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품을 기획한 이직엽 팀장(컴퓨터공학과 4)은 “밀양시 무안면에서 시설채소를 키우시는 아버지가 매일 온도와 습도를 확인하러 힘겹게 나가시는 모습을 보고,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없을까하는 고민 끝에 이를 제품화하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동명대 LINC사업단 창업동아리에서 2년째 활동 중인 이 팀장은 부산테크노파크 대학생창업지원 선정, 교내 기초공학설계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경력을 가진 실력파다.


신동석 LINC단장은 “일상에서의 절박한 필요성을 해결하는 실용성 큰 사업으로, 최근 늘고 있는 '젊은 귀농층' 및 귀농희망자 등이 질 높은 작물 수확과 보다 나은 삶을 얻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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