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은 고양시와 2015년 선도기업 육성지원사업 지원 대상으로 타가텍㈜, ㈜동문, ㈜애버드 등 3개사를 선정 완료하고 지난 11일 진흥원에서 협약 체결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선정기업 대표 및 진흥원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하여 과제별 사업 내용 및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제품 개발 및 시장 개척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애버드는‘밝기제어가 가능한 가로등 및 디밍제어시스템 개발’과제로 고효율의 경제성이 높은 가로등을 개발하고, ESCO사업과 연계해 판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ESCO사업이란 개인이나 기업을 대신,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ervice Company)이 에너지절약형 시설에 선 투자한 뒤 에너지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제도를 말한다. 그 대신 ESCO 업체는 투자비용을 정부에서 설치한 에너지합리화자금에서 지원 받는다.
타가텍㈜은 다양한 영상신호 체계에서 호환 가능한 DVR을 개발하여 중동, 일본 등지에 수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동문의 경우 이동형 X-ray장비 개발을 통해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 의료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3개 업체에는 기술개발 및 마케팅 지원 목적으로 업체당 5천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선도기업 육성지원사업은 고양시 내 우수 IT/SW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처음 시행된 이래 8년간 총 31개의 고양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2012년 수혜기업인 ㈜아이티에스뱅크는 교통방범시스템 개발로 2013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고, 2013년 수혜기업인 ㈜콘포테크는 음식물쓰레기 종·감량기 개발 업체로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지역SW 융합 제품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 총 8억원을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 중이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선도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고양시 내 고부가가치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IT/SW 기업의 발굴과 미래부 등의 국도비 사업과의 연계를 지속하여 고양시를 대표하는 강소기업 육성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흥원의 김인환 원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선도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고양시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신규 국도비 사업과 연계하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양= 김진부 기자